2024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내달11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9 22:26
포천시-포천문화관광재단 '2024년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포스터

▲포천시-포천문화관광재단 '2024년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명성산 억새군락지 및 산정호수 일원에서 포천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2024년 제27회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




명성산(해발 923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수도권 최고 수준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억새꽃이 만개한다.


또한 명성산 아래 자리 잡은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는 '산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에 걸맞게 주변 작은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억새꽃 축제는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열리며, 공식 개막행사는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시작일인 11일에는 산정리 주민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진행한다. 12일에는 포천 예술인들이 억새꽃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환영하는 연주를 선보이고, 도시 간 축제 교류 일환으로 충주문화관광재단 전문 예술인이 환영 공연에 나선다.




13일 개막행사에서 포천시 홍보대사인 정명훈가 사회를 맡는다. 식전 행사에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캘리그라피 예술을 비롯해 개막 세리모니 등으로 2024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공식 개막을 알린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열릴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진해성, 나상도 등 유명 가수가 공연을 펼친다.




축제기간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선 △1년 후 받는 편지- 빨간 우체통 △억새 소원 빌기- 억새게 운 좋은날 △산정호수 및 억새꽃 인생사진관 등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산정호수 둘레길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억지 웃음 대회 △억새 거리 상황극 △호숫가 시화전 △포천 관광 컬러링 △아트리오 억새여행 전시체험 등이 시민과 만난다. 또한 주말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거리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명성산 억새 군락지에도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황금빛 억새군락지를 바라보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는 '억멍 챌린지', 산정리 주민주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억새 공방, 억새 놀이, 명성산 숲 해설, 산정호수 둘레길 사일런스 디스코, 포천 구절초 체험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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