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흥시는 3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데이터 행정 우수지자체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우수한 데이터 기반 분석과제 및 정책사례를 발굴해 이를 공유-확산하고자 개최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책 발전 가능성 △내용 충실성 △데이터 연구과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발표대회에서 시흥시는 '버스노선 분석 플랫폼'을 발제했다.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노선을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과 교통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표준화된 분석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능을 제공해 담당자들이 복잡한 데이터 가공작업 없이도 손쉽게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 향후 플랫폼 확산 가능성이 높아 다른 지자체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분석 모델로 기대된다.
김진숙 미래전략담당관 데이터행정팀장은 29일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증명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데이터를 발굴, 분석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