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다함께 '걷고 달리고 춤췄던' 27~29일 '2024년 안양춤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21시30분 평촌중앙공원에서 시민과 관객이 같은 몸짓으로 함께 완성하는 '시민 커뮤니티 댄스'가, 같은 시각 삼덕공원은 500대 드론이 하늘에 그리는 '라이트쇼'가 2024안양춤축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안양춤축제는 올해도 △스트릿댄스 배틀대회(Stain to Groove) △시민-관객 참여 '시민 커뮤니티 댄스' △랜덤 플레이 댄스 △댄스 버스킹 △DJ 놀이터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2024안양춤축제와 연계해 추진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2024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2024.7.27)과 케이팝 안무를 재창작해 경연하는 '2024 크라운 컴페티션(KR: OWN COMPETITION)'(본선 2024.9.21.) 등도 축제를 돋보이게 했다.
27일 평촌중앙공원 개막식에서 작년 크라운 컴페티션 우승자 저스트비크루가 무대에 올랐고, 28일 19시 평촌중앙공원에는 2023년 크라운 컴페티션의 스페셜프라이즈(특별상) 수상자 코비가, 29일 19시에는 올해의 안양 유스클럽 챕피언십 우승자 W2M(안양문화고 댄스팀)과 이지유 양이 평촌중앙공원 폐막식 무대에 올라 관객과 교감했다.
3일간 삼덕공원에도 특색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27일 '제39회 안양시민가요제'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흰수염고래'를 부른 이원희 외 4명이 대상을 받았고, 28일과 29일 '피어라 청춘', '언제나 청춘'을 주제로 콘서트가 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폐막식에서 “축제가 시민 일상에 힘이 되고 일상을 빛나게 했길 바란다"며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으로 거듭나는 시간이었고,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특히 김의중 위원장 등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