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태블릿 등 공동구매로 예산 30억원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30 09:37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이 올해 정보화기기 공동구매로 예산 30억1800만원을 아껴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30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올해 학교와 기관 214곳이 참여해 정보화기기 4910대를 공동 구매하면서 예산 15억3700만원을 절감했다.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 전경. 제공=울산교육청

특히 9월에는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으로 태블릿 1만8033대를 공동 구매해 예산 약 10%인 14억 8100만원을 추가로 아끼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올해 예산 193억4900만원 중 약 15.6%인 30억18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울산교육청은 2015년부터 해마다 정보화기기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공동구매제도는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가 있으며,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 학교와 기관은 복잡한 구매 절차를 생략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울산교육청은 공동구매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학교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동구매 가능 품목을 확대하고, 제품 규격을 다양화해 학교의 선택권을 넓히는 등 물품 공동구매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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