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4.5일제 시범도입 앞두고 공청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30 08:19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를 내년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는 경기도의원, 관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내달 2일 오후 3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경기도 주4.5일제 공청회'를 열고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청회에서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주4.5일제 도입 배경과 추진계획을, 일하는 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한국 노동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대훈 ㈜코아드 대표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주4일제 도입 경험을 공유하며 제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와 도전과제를 소개한다. ㈜코아드는 화성에 위치한 자동문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주4일제를 최초로 도입한 회사다.


공청회 토론 패널로는 이순갑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박우람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노동시간 단축 가능성과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 정책실험을 통해 주4.5일제 도입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논의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주4.5일제 공청회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youtube.com/live/fpsG018TsSk)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