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질주 음주운전 ‘여전’…작년 13만여건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1 22:00

민홍철 의원 “강력한 법적 제제와 함께 예방 교육 강화해야”

김해=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한 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13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음주운전 적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62만4636건이었다.


민홍철 의원

▲민홍철 의원. 제공=민홍철 의원실

연도별로는 △2019년 13만772건 △2020년 11만7549건 △2021년 11만5882건 △2022년 13만283건 △지난해 13만150건이다.



면허취소는 44만1212건(70.6%)에 달했다. 2019년 대비 지난해 면허취소 비율은 약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1위 경기(남부, 북부) 17만9276건 △2위 서울 7만1448건 △3위 경남 4만3750건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망 1161건과 부상 12만2566건으로, 사고 대비 사상자 비율이 16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 비율이 163%에 달하고, 이 숫자 뒤에는 무고한 생명과 가족들의 슬픔이 자리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제와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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