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10월부터 기존 'DMZ 평화의길' 탐방코스와 파주의 주요한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를 선보인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헤이! 디엠지(DMZ) 꽃길만 걷게 해줘', '평화의 임진리버 사운드', '파주 DMZ 평화의길 걷기' 등 3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먼저 헤이! DMZ 꽃길만 걷게 해줘는 구절초,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율곡습지공원과 올해 여름 통일동산관광특구에 개관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 등 파주시 인기 명소들을 순례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평화의 임진리버 사운드는 임진강 리비교 입구에 조성된 평화쉼터에서 오르골 만들기 체험을 한 후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을 산책하며 휴식과 치유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주 DMZ 평화의길 걷기는 지난달 23일 DMZ 평화의길 횡단노선 개통을 기념해 'DMZ 평화의길' 파주구간 6개 코스를 모두 이어 걸으며 한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평화와 통일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온라인 예약 누리집(twharoo.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DMZ 평화의길 연계 프로그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정 파주시 관광과장은 2일 “DMZ 평화의길은 걷기여행을 통한 상생과 건강의 가치를 표방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라며 “일상에 지친 사람이 DMZ 평화의길을 걸으며 자연을 벗 삼아 휴식하며 재충전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