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명·삼락수상레포츠타운 조류경보 ‘해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4 15:16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4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친수 구간인 화명 및 삼락수상레포츠타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친수 구간의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ml 당 2만 개 이상 초과 시 '관심' 단계, 10만 개 이상 초과 시 '경계' 단계, 2만 개 미만 측정 시 '해제' 발령된다.


부산시, 화명·삼락수상레포츠타운 조류경보 '해제'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난달 23일과 30일 유해남조류 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은 각각 ml 당 3812개, 2869개가 측정됐다.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은 각각 ml 당 5238개, 451개로 측정됨에 따라 지난 8월 29일부터 내려진 조류경보를 36일 만에 해제했다.



이에 친구 구간 내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 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이 다시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지난달 20~21일 많은 강우와 수온이 내려가면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화명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수온은 지난달 19일 30.2도에서 23일 24.7도, 30일 24.6도로 낮아졌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친수 구간의 조류경보가 해제되긴 했으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녹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친수 활동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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