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환 경남도의원, 유치원·학교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제외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4 14:58

‘경상남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 예고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노치환(국민의힘, 비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고 4일 밝혔다.




노치환 도의원은 “최근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의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의 초기 대응 및 진화가 어려워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교육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노치환 경남도의원, 유치원·학교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제외 추진

▲노치환 경남도의원. 제공=경남도의회

주요 개정 내용은 '유아교육법' 제2조에 따른 유치원과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중 충전시설이 지하 공간에 설치되어야 하는 경우 또는 충전시설에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 충전시설의 설치를 제외한다는 것이다.



이 조례안은 오는 11일까지 입법예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제418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노치환 도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도내 유치원과 학교들이 더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교육 시설에 맡길 수 있게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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