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최대 20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5 21:06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냉동난자를 사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라면 난임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부부당 2회, 1회당 최대 100만원의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범위는 냉동난자 해동을 비롯해 △정자 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등이다.


난임 진단을 받았다면 냉동난자 해동과정까지 지원한다. 이 경우 나머지 비용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사전신청 없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 시술을 완료한 뒤 하남시보건소 미사보건센터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실혼 부부나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는 사전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5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출산 의지가 있는 부부가 소중한 가정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외에도 하남시는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의학적 사유(공난포 발생 등)로 난임 시술이 중단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난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 지원 신청자는 횟수 제한 없이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비급여 일부, 약제비를 합산해 최대 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하남시는 출산가정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다섯째 이상 최대 2000만원) △산후조리비 지원금 확대(지역화폐 50만원→ 지역화폐 50만원+현금 50만원) 등 정책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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