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민 85%가 매월 1회 구리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인 '구리소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4일부터 13일까지 구리시는 '구리소식'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구리소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해 발행부수, 판형, 꼭지별 선호도, 배부실태 등 9가지로 구성됐다.
총 611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19명(85.0%)은 현재 '구리소식'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약간 불만족(16명. 2.6%)이나 매우 불만족(9명. 1.5%) 등 부정적인 의견은 25명(4.1%)에 불과했다.
발행부수에 대해서는 현재 8만5000부 발행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448명(7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책자 크기에 대해선 현재 B5용지 크기가 '조금 작다(지금보다 커야 한다)'라는 의견이 306명(50.1%)으로 과반수를 넘겼다.
구리소식 중 가장 좋아하는 기사는 241명(39.4%)이 선택한 <카툰 구리>로 나타났으며, 이어 시민 참여 이벤트 꼭지인 <퍼즐 이벤트(230명. 37.6%), 시민이 살아가면서 힘이 됐던 문구를 사연과 함께 소개하는 <내 인생의 한 마디(223명. 36.5%) 순으로 조사됐다.
'구리시정을 아는데 구리소식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517명(84.6%)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구리시정에 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417명(68.2%)이 '구리소식'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리소식지가 가정에 잘 배달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번 빠지지 않고 배달된다'가 334명(57.4%), '거의 빠지지 않고 배부된다'가 229명(37.5%) 등 95%에 가까운 시민이 잘 배달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6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구리소식이 구리시정을 시민에게 바로 알리는 본연의 의무를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 결과를 내년 시정소식지 제작에 참고해 구리소식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