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노동조합, 재난 현장 아동 구호 키트 100세트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6 14:05

그림책·장난감 등으로 심리적 안정 지원

LG유플러스 ESG 추진팀과 노동조합은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 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LG유플

▲LG유플러스 ESG 추진팀과 노동조합은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 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 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U+키즈존'은 재난 구호 현장에 LG유플러스가 설치·운영할 아동 전용 돌봄 센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국제 구호 단체 더프라미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재난 상황에서 아동 친화 공간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창훈 LG유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ESG 추진팀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총 100세트의 아동 구호 키트를 제작했다. 여기에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이 포함됐다.



완성된 키트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사회적 기업 '청밀'의 물류 창고에 보관돼 추후 재난 구호 현장에 즉시 지원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U+키즈존' 운영 시 아동 돌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에어 텐트를 설치하고, 키즈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 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와 냉난방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프라미스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교육·놀이·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활동을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차량과 동물권 보장을 위한 특화 활동도 준비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더프라미스·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노인친화 대피소 운영' 훈련에 참여해 재난 구호 활동 전반을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이번 임직원 봉사 활동은 재난 상황에서 아동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아동 친화적 공간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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