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독립운동가 기념상징물 현판 제막…독립 정신 계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8 17:24

최현재 선생 등 7인 초상화 동판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설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8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독립운동가 7명의 기념상징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과 울산시 교육위원, 독립운동가 후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울산교육청, 독립운동가 기념상징물 현판 제막…독립 정신 계승

▲10월 8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울산교육청 독립운동가 7명의 기념상징물 현판 제막식 모습. 제공=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은 울산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울산 출신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인 최현배 선생과 박제민, 성세빈, 안태로, 이무종, 이효정, 조형진 선생의 기념상징물을 제작했다.



초상화 동판과 QR코드 현판으로 제작된 기념상징물은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학생교육문화회관 1층에 조성됐다. 출신 학교가 확인된 박제민 선생과 최현배 선생의 모교(언양초, 병영초)에도 동판 액자를 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시작된 울산교육 독립운동 기념사업의 연장선이다. '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세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울산 출신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 5명(성세빈, 안태로, 이무종, 이효정, 조형진)을 선정해 초상화와 안내판을 제작하고, 교육청 내에 상설 전시했다. 이후 2022년 박제민과 최현배 선생을 추가 선정해 울산교육청 외솔회의실 앞에 초상화와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교육과 민족 계몽에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학생들에게 계승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의 독립운동사를 계승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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