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넌트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소통 공간 조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8일 독서환경 개선을 통해 아동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iHUG 꿈의 책방 15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iHUG 꿈의 책방'은 노후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에 쾌적한 독서 공간 조성 및 다양한 아동도서와 교구를 지원하는 i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새로운 꿈의 책방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함께걷기큰사랑지역아동센터(부평구)를 14호점으로 개소한 바 있다.
이번 15호점은 렘넌트지역아동센터(연수구)가 공모에 선정돼 iHUG 꿈의 책방 15호점의 타이틀을 얻었다.
렘넌트지역아동센터는 대부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낡은 환경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어울리는데 장애요소로 작용해왔다.
iH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활동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센터의 의견을 반영해 책방을 아동들이 오래 머물고 함께 독서하며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책방을 밝은 화이트톤으로 구성해 전체를 화사하게 조성하는 동시에 동굴모양 의자, 디자인 책장 등을 설치했으며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이동식 TV 및 칠판을 고정 시공했다.
아울러 오래된 책들을 새로운 책으로 교체하고 흥미를 끌 수 있는 교구들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머물고 놀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책방을 이용하는 한 어린이는“예전에는 별로 들어오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 매일매일 여기에만 있고 싶다"고 말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너무 기쁘다"며 “우리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의 무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