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다회용기 사용확대 ‘탄력’…국도비 1.6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8 01:46
신계용 과천시장 텀블러 세척기 사용

▲신계용 과천시장 텀블러 세척기 사용.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가운데 국-도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내년도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과천시는 산하 공공기관뿐 아니라 관내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과천시 탄소중립추진단 회의

▲과천시 탄소중립추진단 회의. 제공=과천시

2020년 3월 과천시는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를 만들어 일회용 컵과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등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와 개인 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해왔다.



올해 5월에는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청사 로비 등 3곳에 설치해 직원이 손쉽게 텀블러와 개인 컵 등을 세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회용 컵을 청사 내 각 부서에 정기적으로 비치 및 회수해 회의나 행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9월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운영된 다회용기 반납소

▲올해 9월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운영된 다회용기 반납소. 제공=과천시

2022년부터 과천공연예술축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 9월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에는 17만 관람객이 방문했는데, 과천시는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 전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하여 축제를 방문한 시민과 관람객에게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보여주며 큰 인상을 남겼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탄소중립도시 실현이란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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