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중앙과 지방재정의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과천시 탄소중립추진단원과 예산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실무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은 탄소중립기본법과 국가재정법 개정에 따라 국가재정에 우선 적용된 제도를 지방재정에 도입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천시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 10개 시-군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효과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과천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연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반영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광열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재정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내재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