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5528명 신청...12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0 08:35

16일까지 옛 경기도청사 일대에서 진행...실감기술 활용
지역 상권 활성화, ESG 실천 등 차별화된 축제로 구성돼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0일 올해로 2회를 맞은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사전 예약에 총 5528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주일간 모집한 사전예약자와 행사 당일 현장 신청자를 포함해 1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서 축제를 열 계획이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옛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 행사로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행사에는 3000명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도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리얼월드 앱을 통한 '탐색형 보물찾기' 외에도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 보물찾기',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기존 보물찾기보다 더 몰입감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기술을 활용한 각종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디지털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올해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 ESG 실천을 위해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주변 상가 이용 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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