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8일까지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감기·독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노숙인·쪽방 주민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7일부터 시설 방문 등을 통해 2300여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난 14년간 노숙인·쪽방 주민 등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사노피와 나눔진료봉사단, 관련 기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 촘촘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