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실적 개선세 유지 전망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5 00:25
cj enm

▲ci


한국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19일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CJ ENM의 매출액은 1조1179억원,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9% 증가한 수치로, 비록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549억원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분기 기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TV 광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OTT 서비스 티빙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인 '우씨왕후'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제작비 부담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 수 증가와 광고 매출이 동반 상승하면서 티빙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및 드라마 부문에 대해서는 “'베테랑2'가 누적 관객 수 73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피프스시즌은 영화 1편과 드라마 '세브란스2' 일부 회차를 납품하며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납품 작품 수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세브란스2'의 대작 규모와 유통 매출 증가 덕분에 부문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음악 부문에 관련해 그는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매출 인식과 국내 음반 발매, 일본 걸그룹 미아이의 음반 발매가 호조를 보이며 음악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엠넷의 프로그램에서 광고 매출이 제작비 대비 저조해 수익성이 일부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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