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가조~서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도 내달 1일 운행 재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거창 군민의 숙원이었던 거창~동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가 신규 인가를 받아 내년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승객감소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거창~가조~서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도 내달 1일 운행을 재개한다.
거창~동대구 노선은 그간 여러 차례 신설이 추진됐다. 하지만 관계 시·도와 운송업체의 동의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경남도는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로 과거 부동의 사례 등을 개선해 거창~대구공항~동대구 노선 신설에 대한 동의를 도출했다.
경남도는 지난 7일 해당 노선의 신설을 인가했으며, 운송업체에서 차량과 운전자 등을 확보한 후 내년 1월부터 매일 4회 왕복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코로나19와 이용객 급감에 따른 운행적자로 인해 2021년부터 운행이 중단됐으나, 경남도와 거창군의 재정 지원 약속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이 노선은 거창을 출발해 거창농공단지와 가조를 거쳐 서대구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협조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리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