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일상 속 평생학습, 내 삶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2024년 제21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축제 내용과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민-관 협력형 지역축제로 지난 21년간 많은 시민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왔다.
19일, 축제 첫째 날 오후 1시 평생학습원 야외무대에선 시민 공연 '온-스테이지(On-Stage)'가 열려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연주, 댄스, 노래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1시40분에는 광명유스오케스트라 '아임오케'와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식전 축하공연을 하며, 이어 광명시 평생학습도시 선언 25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으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평생학습원 내부에선 일일학교를 진행한다. 일일학교는 권역별마을배움터, 학습동아리, 느슨한학교, 광명지식상점, 광명자치대학, 장애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생학습에 입문하려는 시민에게 제격이다.
2층 야외광장에선 녹색나눔장터가 펼쳐진다.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나누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친환경 시민장터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평생학습원부터 광명문화원까지 도로를 통제한 후 축제 공간을 확장-운영한다. 광명문화원 '42번가의 기적' 행사와 연계해 학습과 문화 콘텐츠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길거리 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 1시 야외무대에서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가 열리며, 2층 야외광장에서 그동안 시민이 평생학습원 학습동아리 등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재능나눔장터'가 진행된다.
오후 2시 광명극장에서 문해학습자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평생학습원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이 노래, 시 낭송, 합창 등 자신의 노력과 성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 사업 홍보-체험 부스 △학습동아리 체험 부스 △학습 성과물 전시 △평생학습 야외도서관 △포토존 △MBTI로 보는 나에게 어울리는 체험 프로그램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lll.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이번 축제에서 일상 속 다양한 평생학습을 경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일상 속 평생학습으로 시민이 성장하고, 시민 성장을 바탕으로 도시가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