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LH는 고령자 복지주택 관련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9월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내 A3BL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은 사회복지시설 지상3층, 연면적 약 1000제곱미터와 통합공공임대주택 279호 중 고령자 대상 임대주택 100호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2025년 실시설계 및 시흥시와 LH 간 의견 조율을 진행한 뒤 2026년 12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16일 “시흥시가 운영 중인 은계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도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관내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