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 입상 10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6 21:59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에서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펫인유니버스(편진범)가 대상을 수상했다.




창업공모전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산업 창업 지원' 사업 일환으로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기도 거주 우수 청년예비창업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 형식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총 60여 개 팀이 이번 공모전에 도전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결선대회에 나서 경연을 펼쳤다. 결선대회는 16일 판교에서 진행됐으며, 심사는 반려동물산업 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반려동물 가상패션 라이프스타일 AI 통합 플랫폼'을 소개한 '펫인유니버스(편진범)'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결선대회에서 영예로운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작은 개인 반려견 특성 및 실측 사이즈를 바탕으로 가상 아바타를 생성하며 이를 통해 사이즈에 맞는 의상 착용 및 커스터마이징을 해볼 수 있어 혁신성과 창의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습관성 탈구를 겪는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앱'을 발표한 '베네피펫(유지수)'와 '반려견 급성 염증 수치 모니터링을 위한 CRP 진단 키트'를 소개한 '비노시스(이근호)'가 각각 차지했다.


건강관리앱은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예방 및 재활을 돕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조기 내부에 내장돼 있는 압력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통해 올바른 착용 여부를 감지해 효과적인 재활을 지원한다.




CRP 진단 키트는 반려견 피부에 존재하는 각종 질병 인자를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채취 후 현장용 면역진단기로 분석해 간편하게 반려견의 질병 및 예후를 진단할 수 있다.


우수상은 '여름철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냉난방 시스템 솔루션'의 '에코펫(박종우)', '환견-묘를 위한 드레싱 기능의 펫 헬스케어 용품'의 '나리스 컴퍼니(문지희)', '국산 농산물로 만든 기능성 웰빙 K-펫푸드'의 '그린룸(이예영)'에게 돌아갔다.


냉난방 시스템 솔루션은 여름철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에어컨으로 기존 가정용 스탠딩 에어컨에 모듈 형식으로 설치하거나, 별도로도 설치 가능하다.


헬스케어 용품은 기능성 회복 의류로 외과수술 이후 반려동물 상처를 보호하고 드레싱을 고정시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K-펫푸드는 비만 반려견을 위한 기능성 사료로 비만을 관리하면서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 '액티브캣(이보경)', '마이 펫 가디언즈(유가희)', 'HypoPet(김창우)', '슈퍼펫(김장이)'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350만원, 우수상 200만원 등 총 2000만원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지원'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 혜택도 제공한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16일 “혁신성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관련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기반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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