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 결과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베네핏펫(유지수)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창업공모전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산업 창업 지원' 일환으로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기도 거주 우수 청년예비창업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총 60여 개 팀이 공모에 도전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결선대회에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결선대회는 16일 판교에서 진행됐으며, 심사는 반려동물산업 관련 전문가 5명으로 이뤄진 심사단이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습관성 탈구를 겪는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 앱'을 소개한 베네핏펫(유지수)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결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예방 및 재활을 돕는 IoT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조기 내부에 내장돼 압력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통해 올바른 착용 여부를 감지해 효과적인 재활을 지원해 혁신성과 창의성 등에서 호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비만 예방 또는 개선용 새싹보리 펫푸드'를 발표한 그린룸(이예영)과 '반려동물 가상패션 라이프스타일 AI 통합 플랫폼 펫인유니버스'를 소개한 펫인유니버스팀(편진범)에 각각 돌아갔다.
기능성 웰빙 K-펫푸드는 비만 반려견을 위한 기능성 사료로 근본적인 건강유지를 위한 국산 농산물 사료로 수입 대체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AI통합 플랫폼은 반려견 특성 및 실측 사이즈를 바탕으로 가상 아바타를 생성하며 이를 통해 사이즈에 맞는 의상 착용 및 커스터 마이징을 해볼 수 있다.
우수상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 예후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기기 개발'의 비노시스(이근호), '신원 인증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동물 학대를 예방하는 동물관리 시스템'의 마이펫가디언즈(유가희), '반려동물의 혈액 데이터 기반 AI 맞춤형 영양 추천 솔루션' 의 액티브펫(이보경)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나리스 컴퍼니(문지희), 에코펫(박종우), 슈퍼펫(김장이), Hypo Pet(김창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350만원, 우수상 200만원 등 총 2000만원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지원'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 혜택도 제공한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혁신성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관련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기반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