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2024년 제1회 파독 근로자의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60년대에서 19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근로자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헌신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손병덕 (사)파독근로자복지재단 이사장, 독일 등에 거주하는 파독 근로자 45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는 파독 근로자를 위한 오찬간담회를 열고, 조안면에 위치한 정약용유적지를 둘러보며 남양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파독 근로자는 “오늘 환대가 고국을 그리워하는 파독 근로자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우리를 초청해준 남양주시에 감사하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도약했고, 남양주도 25만 인구에서 74만 도시로 성장했다. 앞으로 왕숙신도시로 완성될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가 그 결실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 대표 관광명소인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