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7 10:13

은행 또는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 미리 발급받아야 혜택 수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내년부터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 추진은 경남 K-패스 사업과 연계된다.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창원시, 내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

▲2025년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 안내문. 제공=창원시

현재 어르신들은 월 8회 한도 내에서 창원시 시내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월 8회 혜택의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이 불가하다.



K-패스 카드는 은행에 방문하거나 카드사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신청하고 수령 후 반드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만 이용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가입을 지원한다. 해당 카드와 휴대폰을 소지해 방문하거나 창원시 버스운영과(225-5164), 창원시 민원콜센터(1899-1111)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기존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올해까지만 사용 가능한 점을 양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K-패스 카드를 미리 발급받아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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