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이마트 목표가를 20% 상향한 배경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7 00:37


이마트 기업이미지

▲이마트 기업이미지. 사진=이마트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3분기 체질 개선에 따른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7일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9939억원, 영업이익은 137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할인점 점포 효율화와 체질 개선, 지난해 신세계건설 충당금 기저 효과, 그리고 SCK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며 “온라인 사업부의 효율화 작업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 중반에 머물렀지만, 절대 마진이 높은 성수기와 상반기 고정비 절감 효과로 할인점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4분기부터는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며, 신세계건설 관련 기저 효과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운영 전략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마트가 제주소주 매각, 스무디킹 철수,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등 전방위적인 사업부 재편과 효율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PB브랜드 채널망 통합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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