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거 300원 오른다” 맘스터치, 62종 메뉴 가격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09:00

24일 버거·치킨·사이드메뉴 62종 가격 상향 조정
“가맹점 수익선 개선…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여파”

맘스터치 로고.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 로고.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가 오는 24일부터 버거, 치킨, 사이드 메뉴 등 총 62종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매장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해온 가맹점주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배달 플랫폼들의 수수료 인상에 따른 점주들의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 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제반 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인상폭과 품목 등은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전반적인 판매가 조정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인상 품목은 버거 28종, 치킨 12종, 사이드 메뉴 12종이다. 인상폭은 각각 버거 300원, 치킨 500원, 사이드 메뉴 100원씩이다.


가격 인상으로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 가격은 기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 가격은 9400원에서 9900원으로 오른다. 사이드 메뉴인 '케이준양념감자'도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빅싸이순살'(1만1900원)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 음료를 비롯한 전체 음료 가격은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를 유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배달 수수료를 포함한 매장 운영 제반 비용 상승으로 파트너인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수익 개선에 힘쓰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보다 우수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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