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목표가 1만3000원 유지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08:14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024년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22일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024년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우호적인 외부환경과 국제선 여객 성수기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024년 3분기 실적을 연결 기준 매출액 4984억원(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 영업이익 409억원(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는 “다만 LCC들이 고수익 노선인 일본 노선에서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와 지진으로 인한 예약 취소의 영향이 다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 동사의 국제선 여객 공급 좌석수는 242만석(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국제선 수송 여객수는 212만명(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L/F(탑승률)는 87.7%(전년 동기 대비 1.9%p 증가)로 시장 성장에 비해 제한적인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는 항공기 반납(1대)과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인해 공급 확대 여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보잉사 파업 이슈 등으로 24년 하반기 인도 예정 항공기는 2~3대에서 1대로 줄어들어 24년 4분기에도 공급 증가 여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부담 경감은 긍정적"이라며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6배 미만으로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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