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5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11:05

대형화재, 안전한국훈련 실시로 재난 대응력 ‘UP’
부영송도타워에서 펼쳐지는 실전 같은 대규모 훈련

인천시

▲훈련현장 안내도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와 함께 부영송도타워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에 대한 재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를 비롯한 지자체, 소방, 군·경, 한국전력 등 총 19개 기관과 빌딩 입주회사의 대피훈련 참여자를 포함해 민·관·군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특히 시와 연수구는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한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토론 훈련도 각 기관 청사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과 협력 기관이 참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유관 기관 및 정부의 지원 요청 사항을 협의하며 재난 종료 후 신속한 현장 복구 대책을 마련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병행한다.




부영송도타워는 세계은행 등 8개 사와 상가를 포함해 2000여명이 근무하는 대형 빌딩으로, 이번 훈련에서는 상주직원 300여 명이 대피훈련에 참여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 방법을 연습할 예정이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시는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 및 초고층 빌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층 건물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 장비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시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민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현장훈련이 시민들에게 재난 대응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부영송도타워 인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관을 기대한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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