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英)로얄러셀 건립 본격화한다…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3 08:02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공약으로 추진 중인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관문을 넘어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방재정법상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대상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로얄러셀스쿨 추진단과 협업해 관련 행정절차를 준비해왔다.


부산시, 영(英)로얄러셀 건립 본격화한다…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 제공을 위해 명지국제신도시 내 유·초·중·고 과정의 외국교육기관을 신설하는 것이다. 가덕신공항 개항과 명지국제신도시·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향후 증가할 외국인 수요에 따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다.



이는 전국에서 인천 2곳과 대구 1곳에만 운영 중이며, 현재 동남권에는 전무한 시설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의 이면에는 지난 7월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 시장 주도로 '자치단체가 부지만 제공하는 사업에 대한 투자심사완화'가 의결되면서 지방투자사업의 자율성 확대를 도출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은 “로얄러셀스쿨의 사전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이제 본격적 설계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서부산권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큰 전환 국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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