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음성공장,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4 11:43

2027년 10월까지 27t 폐식용유 바이오디젤 제조 활용

서울 강서구 마곡 소재 아워홈 본사 전경. 사진=아워홈

▲서울 강서구 마곡 소재 아워홈 본사 전경. 사진=아워홈

아워홈은 자사 충북 소재 음성공장이 국내 식품제조업 최초로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순환자원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하거나 사용되는 자원으로 환경부가 환경성과 경제성, 기술성 등에서 높은 재활용 가치를 인정한 물질, 물건을 의미한다.


순환자원 인정을 받기 위해선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기술검토,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인정받은 순환자원은 폐기물관리법상 규제로부터 제외된다.



아워홈은 음성공장 내 육가공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집·관리·재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해 원주지방환경청의 심사를 거쳐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했다.


해당 음성공장은 연면적 3만7485㎡(약 1만1339평), 5층 규모로 튀김류∙유탕류∙카츠류 등 육가공 제품과 김치류를 생산한다.




인정 기간은 오는 2027년 10월까지 3년이다. 아워홈은 해당 기간동안 약 27톤(t)의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든 바이오연료) 제조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향후 전 사업장에서 자원 순환 대상을 발굴하고 검증해 목록화할 계획이다. 또한, 순환자원 인정뿐 아니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폐기물 매립제로 등급 등 기타 환경 관련 인증을 추가 획득해 자원 순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내식당과 제조시설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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