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내년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 명단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8 19:40
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의 기업체 방문 모습 제공=이천시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가 28일 '2025년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사업체 목록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 정비와 소방 시설,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물가, 고금리 등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중소기업에 단비와 같은 알짜배기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작업환경 분야에서는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에 최대 2000만원을, 노동환경 분야에서는 200명 미만 중소 제조기업에 최대 4000만원을, 기반 시설 개선 분야의 경우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번에 노동환경 개선 사업에 7개소, 기반 시설 개선 사업에 1개소, 작업환경 개선 사업에 37개소 등 총 45개소의 사업체가 신청해 2024년에 비해 20개소가 늘어난 56%의 증가율을 보였다.


앞서 시는 올해 기업환경 개선사업으로 25개 사업체에 5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기업환경개선 사업 중 기반 시설 개선 사업의 경우 이천시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 분포가 대부분 3개소 이상으로 밀집돼 있어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경기도 지원 요건이 참여 기업 5개소 이상으로 돼 있는 등 불합리한 요소에 대한 규제개선과 적극 행정 차원에서 지난 7월 경기도에 참여 기업 요건을 5개 이상에서 3개 이상으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내년부터는 참여 기업이 3개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이천시 자체 예산으로 집행하는 기반시설 개선사업의 경우도 내년부터는 참여 기업 지원 요건을 5개소 이상에서 3개소 이상으로 완화․확대했다"며 “조금이라도 더 기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편 시는 경기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이 오는 12월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자체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내년 2월까지 대상지를 파악한 후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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