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정자교 희생자 가족 등에게 깊은 위로...안전도시 조성에 최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8 07:09

시, 탄천 교량 18개소 내년 6월 정비 완료 예정

성남시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28일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탄천 교량 18개소에 대한 정비를 내년 6월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작년 4월 발생한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30년이 경과돼 노후화한 탄천 교량 19개소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수내교는 전면 개축이 결정됐고 14개소는 보도부 캔틸레버 철거 후 재가설, 2개소는 캔틸레버 철거, 2개소는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캔틸레버부 철거만 시행하는 백궁·신기보도교는 지난 8일 공사를 완료했으며, 보수·보강만 진행하는 양현교, 황새울보도교도 이달 중 완공해 보수 대상 19개 교량 중 4개 교량이 이달 내 완공된다.



전면 개축이 필요한 수내교는 우회로로 사용하기 위한 가설 교량 공사를 오는 12월까지 완료 후 교량을 2단계로 나눠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캔틸레버부 철거 후 보도교를 신설하는 14개 교량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해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정비 완료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정자교 사고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치료 중인 부상자 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정자교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는 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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