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성우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성우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7.50%(2400원) 내린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327개 기관이 참여하여 5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5000~2만 9000원)를 초과한 3만 2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지난 21~2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8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9조7996억원에 달했다.
성우는 이번 공모자금을 4680 배터리 부품 생산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