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1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국립의과대학교와 의료협력안동병원했다.
▲김건영 안동병원 원장(좌)이 부하라대학교 쉬크라트 테사에브 총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있다. 제공-안동병원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안동시와 부하라주 간의 K-의료관광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안동시보건소 김남주 소장은 “우즈벡에서 K-메디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부하라주가 그 중심이 되고 있다"며, 안동병원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닥터헬기 앞에서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안동병원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는 영어 수업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원격 진료 사업 강화, 건강관리 프로젝트 교류, 환자 및 교수진 상호 교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부하라대학교 쉬크라트 테사에브 총장은 “안동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설적인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에는 안동병원의 권역센터, PET-CT, 암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투어도 진행되었다. 강신홍 이사장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두 도시 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공유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이미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제적인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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