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기업가치 재평가 ‘킥’으로 급부상 전망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4 08:41
고려제강 CI

▲고려제강 CI

리서치알음이 4일 보고서를 통해 고려제강에 대한 적정주가 2만7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고려제강의 초전도 선재 제조 자회사 'KAT'는 동사를 재평가 시킬 수있는 '킥', 즉 특별한 한 방이 될 것"이라며 “AI시대 도래에 따른 전력수요에 따라 핵융합 발전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KAT이 그 핵심부품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따.


고려제강은 1945년 설립된 특수 선재 제조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사업군은 '와이어 로프(Wire Rope)'와 '선재(Wire Rod)'로 구분한다. 올 연말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이 개시됨에 따라 해양 플랜트용 특수 로프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데, 고려제강도 시추 로프 공급사로 관심이 고조된다.



선재 부문 제품의 70% 이상은 자동차용 타이어 보강재로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산 제품과 경쟁이 심화되며 점유율 감소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점유율도 25%에서 20%로 줄었다. 하지만 곧 있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내 경쟁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3세 경영승계도 마무리됐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전략의 재정비를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하고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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