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류드·포맨스 피아노, 오색동에서 화려한 연주 선보일 예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버클리 음대 학사 출신 아티스트들로 결성한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건반 위 40개의 황금 손가락'으로 잘 알려진 국내 최정상 재즈 피아니스트인 민경인 등이 전남 담양을 찾아 화려한 연주로 가을 밤을 수놓는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이하 재단)은 오는 9일과 29일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어쿠스틱 인 해동'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어쿠스틱 인 해동'은 상반기에 진행한 지역거점활성화 공연 프로그램의 연속성 사업으로, 앞서 3월에서 5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민경인 트리오 with 강허달림, 라폴라(L'Art Pour L'Art),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공연을 수행한 바 있다.
하반기 '어쿠스틱 인 해동'은 재즈를 주제로 11월 9일 오후 3시 재즈 밴드 프렐류드(Prelude), 11월 29일 오후 7시 30분 피아니스트 그룹 포맨스 피아노(4Men's Piano)의 공연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첫 연주를 선보일 프렐류드는 버클리 음악대학 학사 출신 아티스트들이 결성한 재즈 밴드로, 보스턴과 뉴욕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 재즈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일 무대에서 프렐류드는 재즈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편안하고 조화로운 연주를 위주로 공연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29일 공연의 주인공인 포맨스 피아노(4Men's Piano)는 '건반 위 40개의 황금 손가락'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국내 최정상 재즈 피아니스트인 민경인, 김가온, 오영준 그리고 고희안이 모여 화려한 선율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멤버 간 개성과 실력을 뽐내기 위해 피아노 배틀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문화·예술이 꽃피는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내 최정상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어쿠스틱 인 해동 공연을 포함해 일상 속에서 감동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어쿠스틱 인 해동' 이후에도 12월 5일 '박완 With 민경인프렌즈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담양문화회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담양군민 및 군인은 50% 할인된 5천 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