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의대 유치로 동등한 의료 혜택 보장해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교육과 의료서비스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섬 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7일 전남 2024년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서 지역 주민의 교육 및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도 내 총 2165개 섬 중 유인도는 271개, 무인도는 1894개에 이른다.
이철 부의장은 “전남 도서 지역 학생들은 여전히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전남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전남 의대 유치와 관련해 “도서 지역 주민들도 의대 설립에 따른 의료 혜택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도서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은 “도서 지역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전남 의대 유치 시, 도서 주민들도 의료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