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사내 교육 플랫폼에 ‘직무 전문 칼리지’ 과정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0 11:12

온·오프라인서 ‘엑스퍼트’ 등 3단계 심화 과정 운영…사내 전문가 육성 모색

SK온

▲SK온 로고

SK온이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 내 '직무 전문 칼리지'를 신설한다. 체계적인 심화 교육으로 사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SK온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에서 직무 전문 칼리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내 강사로 선발된 구성원 124명 중 1차로 40명이 참석했다.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기본 지식 등 표준화된 교육과정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고, 배터리 공정·제품 설명·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의 전략과 조직 등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직무 전문 칼리지는 이같은 기본 역량 교육의 심화과정으로, 직무 대상을 영역별로 나누고 수준에 따라 △베이직 △어드밴스드 △엑스퍼트 등 3단계로 운영된다.


올해는 제조기술·품질·구매·디지털 기술 4개 직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R&D)와 재무 및 영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문제기반학습(PBL)을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SK온은 커리큘럼을 체계화하고 필수과목 중심으로 역량 인증체계 및 학점제 등 학사 관리 방안을 사내 대학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사내 강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임 강사 직무 도입을 비롯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메세지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성원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내 대학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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