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규모 사업장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1 09:03

내년 소규모 사업장 10곳 추가 협약으로 예방 활동 확대


인천시

▲인천시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이 서구 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은 지난 8일 인천 서구 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인터넷 홍보와 행사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질환 예방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특히 학생, 어르신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나, 평일 행사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예방 정보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 소규모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서인천자동차 서비스, 부광로지스, 성현물류 등 근로자 수 2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3곳이 참여했다.



김길용 서인천자동차 대표는 “인천시와 지원단에서 직원들의 혈압과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일부 직원들이 병원 진료를 통해 고혈압 및 당뇨 치료를 시작하고, 생활 습관도 개선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와 지원단은 내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10개소와 추가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지속할 예정이며, 당뇨와 고혈압 예방을 위해 군·구 보건소와 협력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상열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당뇨병과 고혈압이 40~50대에서 급증하는 추세이나, 예방 방법을 알지 못하는 시민이 많다"며 “보건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과 협약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인천시와 지원단이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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