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바이오 메카로 키우자”…한국공대, 민관학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4 09:05
황수성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이 지난 12일 시흥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제3회 시흥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가 시흥시와 재단법인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제3회 시흥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10층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이번 세미나는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을 종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지난 8월과 10월에 각각 1차와 2차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황수성 총장, 신흥섭 교수(한국공대 생명화학공학과), 조남주 교수(한국공대 디자인공학부), 시흥시장, 시흥시의회, 국회의원, 관내 경제 협·단체, KTR,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 관련 협회 및 기업인 등 산·학·연·관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수성 총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신영기 본부장의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서울대 정진현 교수의 '시흥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방안' △한국공대 신흥섭 교수의 '시흥시 바이오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전략'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신흥섭 한국공대 교수는 “시화산업단지 내 바이오 기업 다수가 전통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을 견인할 핵심 기업과 연구소가 앵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할 특화 기관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은 “한국공대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을 통해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대는 앞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 소부장 지원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하여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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