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3일 포일어울림공원에서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년 조성한 황톳길에 이어 황토족욕탕과 황토볼장을 추가 설치해 의왕시는 더욱 다양한 휴식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걷고 다져 만든 기존 맨발걷기길을 정비-확장하고 녹지대를 순환하는 200m의 신규 맨발길을 더해 총 280m 도심형 맨발걷기길을 완성했다.
특히 포일어울림공원의 키 큰 소나무 숲을 활용한 황톳길에는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주민 숙원사항을 반영해 겨울철도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한 맨발걷기길은 가는 모래를 사용해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포일어울림공원 맨발걷기길은 가족이 함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활력을 찾고,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건강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