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설명 및 융합·공동연구 필요성 제시
숭실대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6시 형남공학관 115호에서 현택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특강을 개최했다.
17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는 공과대학 교수진과 학부, 석·박사 과정 재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사전 간담회에는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김회권 교목실장, 정영진 공과대학장, 김병효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숭실대 일반대학원 친환경화학소재융합학과(신소재공학과와 화학과의 협동과정)의 2024학년도 2학기 콜로키움(발표자가 발표한 이후 참여자와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론 방식)의 하나다.
특강을 주도한 현택환 교수는 나노입자 합성과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 받는다. 2020년 노벨 화학상 유력 후보에 오르며 의학과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현 교수는 “나노기술은 정보 기술(IT),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또 다른 혁신기술을 만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며 나노입자 크기를 일정하게 제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상 속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이어 현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내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융합연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학문적·인격적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