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안동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공동성명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7 18:05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과 안동시는 18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졸속 추진된 행정통합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발표에는 두 지역 주민 수백 명이 동참해 행정통합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견을 강하게 표명했다.


김학동 군수와 권기창 시장은 “행정통합은 경북 북부권의 소멸을 가속화하고, 경북 정체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허상에 불과한 특별법안으로 지방 소멸을 막겠다는 주장은 허구"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학동 군수는 “주민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원칙에 반하며, 오히려 경북 북부권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8일 행정통합 반대 궐기대회를 열었으며, 예천군은 15일 주민설명회와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 결성을 통해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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