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소년위 10개 정책 제안…“직접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4 09:20
광명시 23일 '2024년 청소년 정책제안 보고회' 개최

▲광명시 23일 '2024년 청소년 정책제안 보고회'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청소년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소년 정책제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장 직속 청소년위원회 위원 58명이 참석해 직접 발굴한 10개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 숙성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위원회는 관심 주제별로 6개 소그룹을 구성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차례 소그룹 모임을 갖고 정책의제 발굴과 숙성과정을 거쳐 정책제안서를 완성했다.



이날 청소년위원회는 정책 아이디어 10건을 제시하며, 청소년이 직접 경험한 문제와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친환경 전기차 사용 확대를 비롯해 △과대포장 ZERO 도시 광명 △생태계 파괴 복원 프로젝트 △청소년 운동 빈도 증가를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문화복지비 지원 △청소년 맞춤 진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청소년 스터디카페 조성 △체육시설 확충 △청소년 전용시설 '청파'(청소년 파라다이스) 설치 △청소년 진로 지원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은 향후 광명시 청소년 관련 정책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고회에서 “청소년이 제시한 10개 정책 아이디어는 광명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청소년이 시정 수립과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시장 직속으로 제2기 청소년위원회를 101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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