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장 발달에 도움’ 94.3%, ‘가계 경제에 도움’ 93.4% 등
응답자 1,023명 중 99.1%가 ‘지속 이용하겠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민선8기 공약사업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 2차년도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1.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2023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초등학생(7∼12세)에게 매월 1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시행 3년차를 앞두고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학부모 1023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들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었다' 94.3%,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었다' 93.4%를 기록했다.
또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 91.9%와 함께 '사업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99.1%에 달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확인했다.
다만 예체능 외 교과목 지원이 포함되지 않는 점이 불만족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삼남매가 피아노 배워서 연주회도 참가하고, 그림 배워서 사생대회에서 상도 받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바우처 덕분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사업을 지속 유지해 달라"는 등의 의견을 줬다.
시 관계자는 “전달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꿈이룸 바우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