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겨울철 수두 예방주의보 발령…전염성 ‘태풍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6 08:37
k-시흥시 건강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건강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겨울철 수두 환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실천을 적극 당부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공기 전파나 수포성 피부병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겨울철 유행 시기(11월~1월) 동안 환자 발생이 지속될 수 있어, 환자 발생률이 높은 미취학 아동, 저학년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두 감염을 예방하려면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진 등 수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아야 한다. 감염 환자는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는 의사가 판단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권고된다.



수두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예방접종은 감염병 발병률을 낮추고 설령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가벼워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입소-입학 전 아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빠진 접종이 있으면 반드시 완료해야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26일 “수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없는 사람에 대한 예방접종과 감염된 환자의 격리(등원-등교 중지)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 활동을 하는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감염이 자녀의 부모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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