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8일 관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에 200여명 기업 대표와 투자자 발길이 이어지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위해 추진됐으며 △양주시 분양산업단지 현황 소개 △세재 및 지원 사항 △㈜아성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투자사례 공유 △기업과 1:1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투자설명회에서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양주 투자매력을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발표하며 참석자 눈길이 집중됐다.
강수현 시장은 “첨단기술 중심 산업단지가 있는 우리 양주야말로 수도권 북부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과 혁신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최고의 물류-교통 요충지로 저렴한 조성원가와 부지매입비 지원이 장점"이라며 “경기북부 산업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주시가 보유한 교통-물류 인프라(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GTX-C 노선 등),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투자 인센티브 정책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양주시와 함께하면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신규 투자기업 23개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총 투자 규모는 20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략적인 투자유치 정책과 지역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양주시는 평가했다.
향후 양주시는 제출된 투자의향서를 기반으로 대상 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구체적인 조기 입주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기적인 투자설명회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양주'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