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650톤 제설제 살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28 15:27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7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내린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하고 폭설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경기도 주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영상으로 참관하며 폭설대응 상황을 철저히 확인했다. 긴급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각 국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피해 최소화 방안이 논의됐다.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제공=시흥시

시흥에는 27일 오전 3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오늘 오후 2시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평균 35.8cm 적설량(최대 41.8cm(군자동), 최저 25.6cm(배곧2동))을 기록했다.



이번 대설경보는 올해 발효된 첫 번째 대설특보로,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까지 최대 4.9cm 적설량이 예보돼 있다.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제공=시흥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는 28일 전 직원 제설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총 610명 인력을 27개 부서와 20개 동에서 동원하고, 144대 제설장비(제설차량 41대, 살포기 64대, 제설삽날 39대)와 함께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650톤 제설제를 살포해 도로정비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이날 중대본 회의와 함께 자체 회의를 통해 부서별 대응상황을 철저히 공유했다. 특히 24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제설 전진기지를 운영해 제설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설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민원 301건은 모두 조치 완료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요 사고로는 수목 전도와 장곡동 LH24단지 지하주차장 구조물 파손이 보고됐으며, 해당 문제들은 즉각 대응 중이다.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시흥시 폭설 대응 총력. 제공=시흥시

아울러 시흥시는 긴급 재난문자를 수시로 발송하고, 시흥시 누리소통망과 누리집을 통해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시민안전을 위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폭설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며 “강설이 계속되는 만큼 시민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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