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8개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 등 4개 분야별로 성과 우수사례와 모범 실패사례를 심사-선정하는 대회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시흥시가 제출한 '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과학적 침수 대응체계 구축' 사례는 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매년 반복되는 관내 특정 권역의 침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 모델링 설계를 통해 침수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흥시는 전년 대비 주택침수 피해가구를 94% 감소(302가구→ 16가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시민안전 강화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김정례 예산법무과 법무규제개혁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년 연속 경기도 시-군 규제 합리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제도개선과 규제개혁을 통해 적극행정 분야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